Diary 17

2022.07.11

다시 밀린 일기. 나이듦에 따라 점점 기억력은 감퇴되는 것인지, 불과 며칠 전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도 기억이 희미해진다. 금 토요일은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함께한 날들. (feat. 약간의 알콜) 그리고 낮잠. 어제. 아내는 전날 일찍 출근해서 많이 피곤할텐데, 전에 없이 일찍 일어나 드라이브 준비를 한다. 목적지는 지난번에 밥만 먹고 돌아왔던 예산 수덕사. 나에겐 십 여년 전 홀로 다녀왔던 출사(?)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되어, 지난번 좌대 낚시 후 드라이브에서는 요즘 사찰 주변 맛집이 산채 비빔밥과 해물 파전이 전부가 아닌건가 하는 뒤늦은 깨달음(?) 때문이었고, 아내는 모자란 체력으로 보지 못한 풍광을 보기 위해 출발. 도착지는 지난번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에 스쳐 지나간 '토속 산 채 한정식 더덕..

Diary 2022.07.11

2022.07.06

어제 일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한치 낚시 준비와 공부. 에이네트 방짜 수류탄 배터리 연결 케이블, 가마라 8합사 0.8호 멀티 컬러 원줄 500m, 손피싱 이카메탈 80g 이카스틱 구입. 어느새 주부 생활(?) 8년 차라 초파리 퇴치용 끈끈이 구입. 올 대선 이후로 관심과 흥미를 잃었던 다스뵈이다 시청. 대통령 한명 바뀐 것으로, 이렇게 엉망이라니... 회사 홈페이지 제작 관련. 외주업체 검토. 올해 여름 휴가의 최대 이슈는 한치 낚시. 기상 상황이나 예약한 배의 정원이 다 차지 않을 경우 못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요즘 관심 사안인 낚시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다. 멀지 가까울지 모를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보내는 시간도 아깝지 않다. 새 아파트로 이사온..

Diary 2022.07.06

2022.07.04

어제 일기. 선상 낚시 출조. 이날을 어찌나 기다려온 것이었을까? 이른 새벽부터 준비하고, 생 새우 구입하러 출발. 준비한 작은 통에 담아가려 했으나, 생 새우와 생 미꾸라지를 담는 통이 기포기를 포함하여 32000원이라서 함께 구매. 모이는 장소인 '신명호 카페'에서 외수질 채비와 염색 오징어 두 통 구입. 주차장도 한산한 편이라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뉴신명호' 승선하러 가는 길 LED 조명이 멋지다. 이곳 선착장은 다른 낚싯배 항구에 비하면 굉장히 정돈된 느낌이랄까? 다른 배를 넘어가지 않아도 돼서 좋다. 드디어 04:30 출항. 먼바다 낚시는 생에 처음인데, 승선 후 두 시간 반 정도를 달려 선갑도 부근 도착. 서해는 이런 저런 섬들이 많다는데, 부근의 크고 작은 섬들까지 풍경이 장관..

Diary 2022.07.04

2022.07.02

밀린 일기들. 집안에서 뭔가 매일매일을 바쁘게 지냄. 저녁에 아내를 마중 가는 것을 제외하면,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는데, 하루 동안 집안에서 걸어 다니는 거리만 몇 Km씩이나 된다. 그리 큰 집도 아니건만,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뭔가 자꾸 할 일들이 생기고...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이어지는 지름신(?). 온라인 몰에서 알탕 밀키트와 LA 갈비를 주문해서 어제와 그제 저녁식사. 알탕은 밀키트라서인지 성에 차지 않는 양 때문에 알과 고니를 별도로 주문. LA 갈비는 저렴한 가격에 낚여서 주문했더니 살보다 뼈가 훨씬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하지 않는 구매 후기를 남기고 네이버나 G마켓이 아닌, 육류 도소매 전문 사이트를 알아보기 시작함. 대용량 판매라서 그렇겠지만, 육류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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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다시 며칠만에 블로깅. 지난 금토 낚시관련. 지난달과 이달까지 낚시 관련 용품들을 이것저것 사다보니, 본전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전곡항에서 출발하는 낚싯배 '유로파호' 예약. 건조된지 2년이 채 안된 새 배이고, 올들어 유류비가 계속 오르는 중이라는데 선비를 많이 올리지 않으신 사장님 마인드가 좋았고, 사실 무엇보다 바다낚싯배인데 화장실에 무려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는데에서 낚임. 이번주부터 서울 경기 지역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우중 낚시도 나름의 운치가 있을테니 높은 파고나 천둥번개로 출항이 금지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낚시의 대상 어종은 무려 광어. 대광어 시즌이 거의 끝물이라지만, 방생기준(35Cm)만 넘기는 정도라면 만족스럽지 않을까나? 부수적으로 개우럭이라던지 놀래미라던지 농어라던지, 이..

Diary 2022.06.27

2022.06.23

일주일만에 적어보는 포스팅 지난 일요일 구매항 달빛좌대 선상 낚시. 구름 가득한 날씨는 하루종일 이어져서 간혹 보슬비가 내리거나 우중충했지만, 한창 더울 시기에 햇살을 피할 수 있으니 딱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다. 물때는 대사리 바로 전날(12물)이라 낚시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원래 좌대에서 아침먹고 선상낚시하고 다시 좌대에서 점심먹고 나올 예정이었는데, 사장님 배는 엔진상태가 좋지않고 배를 타도 조황은 좋지 않을 거라 하셔서, 좌대 낚시에만 집중. 와이프 것까지 하면 가져간 낚시대 2대, 좌대비에 포함되어 무상으로 빌린 낚시대 2대. 좌대 이곳 저곳 펼쳐놓고 왔다 갔다. 아침 기상부터 좌대에서 까지 종일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목에 수건을 감고 있었는데, 건강이 많이 안좋아진 것인지 우중충한..

Diary 2022.06.23

2022.06.15

오늘은 어쩐지 놀고 싶은 날.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가 좋아서, 베란다 창을 열어 놓고, 한참 빗소리를 들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바다좌대 낚시가 예정이고, 다음달 제주도 여름 휴가 중 한치낚시에 필요한 장비(?)들에 관해 들여다 보는 중. 요즘은, 살면서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좋아하고 관심 있는 취미들을 정리해보자면, 낚시, 사진, 음악, 요리, 여행 기타 등등. 뭐 굳이 돈벌이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면서 사는 인생도 그다지 나쁘진 않은 듯...^^

Diary 2022.06.15

2022.06.13

홈페이지 영문도메인 구입완료(5년) : 93,500원 리눅스 호스팅 변경(1년) : 50% 할인 적용, 71,500원 디스크 5G, 트래픽 6G, 웹메일 2개, 도메인연결 20개 회사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 신청? 여름휴가 제주투어패스 결제 샤오미 펫드라이룸 도착 181,000원 돼지코 증정이라더니 함께 안와서 고객센터 문의. 우선 집에 있는 것으로 사용 시도함. 일단 외관은 깔끔하고, 각종 버튼들이 중국어라 조금 난감했지만, 판매자 상품설명이나 인터넷 사용후기 검색으로 크게 어렵지 않음.

Diary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