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처가에 내려가는 길에, 이틀동안 낚시를 하기로했다.작년에 팔순을 치르신 장인어른이 올 봄부터 많이 편찮으시다 해서, '박서방의 조공이랄까? 무엇이든 좋아하시는 해산물을 직접 낚아서 가져가면 좋아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 더불어 처가 식구들에게 명절맞이 선물을 드리며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 첫날 들린 곳은, 나름 십년 가까운 단골인 '달빛좌대' 원래 목표는 쭈꾸미와 갑오징어 였는데, 사장님의 추천은 고등어와 전어.급히 밑밥과 채비를 준비하고 출발~! '고등어와 전어라니~~!!!'코로나 이전. 비슷한 추석 연휴에 아내와 이곳으로 낚시 여행을 왔을때의 손맛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렇게 반나절 정도 우리부부의 조과는 아래 영상과 같다. 고등어 76마리, 전어 9마리.영상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