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아내와 함께 하지 못한 사정으로, 짧게 제주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더란다. 아내와 함께 한 제주 여행은, 결혼 전 셀프 웨딩 촬영차 한 번. 한치 종일 배낚시 두 번에 이어 네 번째. --- 장기 주차를 위해 청사와 가까운 제2주차장에 차를 대고 발권 수속을 준비하는데, '아~!!!' 나름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했건만, 아내의 신분증과 휴대폰이 없다? 혹시나 주차장으로 달려가 보았지만, 역시나... (-.-);;; 이러는 동안 발권 시간이 만료되어 예매한 티켓을 취소하는데, 당일 취소에 특가 항공권이라 절반만 환불 받았다. 렌터카를 비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것들 때문에, 마음은 급해지고 어찌어찌 다음 비행기를 정가(?) 예매하고 출발하는데, 1시간이 늦어버렸다. (모바일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