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Travel

[20230811] 보홀 후기 #0 준비 사항

반가운비 2023. 11. 27. 11:41

무려 석달하고도 며칠이 지나서야 올려보는 보홀 여름 휴가 후기.

코로나 시국을 지나 4년만에 다녀오는 해외 여름 휴가의 후기를 올려본다.

* 출발전 준비사항

1. 여행전 준비

- 숙소 예약 :

아고다가 나름 성지라고 들었는데, 네이버 '세백' 카페에서 얻은 정보로 대략 40만원 절약.

같은 아고다라고 하더라도, 직접 들어가지 않고 구글맵으로 검색한 후에 해당 숙소를 클릭하면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아고다가 비교적 저렴하긴 하지만, 다른 사이트가 있으면 그곳으로... 단, 세금과 봉사료, 취급 수수료를 포함한 총 금액으로 확인 할 것.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해외 여행이라 욕심(?)이 과해서인지, 4박 5일의 일정 동안, 사우스 팜 리조트 팡라오, 보홀 비치 클럽(BBC), 몰리 리조트, 3곳을 예약.

숙소별 후기는 추후 포스팅을 참조하셔요.

- 항공권 예약 :

항공사들끼리의 담합(?) 때문인지 아무리 성수기임라지만, 사악한(?) 가격으로 제주 항공 예약. 두달 지나고 다시 알아보았더니, 30만원 올랐더라. 이래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

좌석은 예약하면서 미리 지정했더니, 부부합산(2인) 2만원(편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 같은데, 출발 24시간 전부터 무료 지정이 가능하니, 굳이 왕복 4만원씩 내고 미리 지정하지 말자.

- 공항 주차 예약 :

성수기 또는 극성수기에는 공홈에서 예약이 불가(아마도 9/31까지). 공홈의 주차대행 예약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이파킹에서 진행하는데, 공항가는 길 따라가다 1차로로 지하주차장 3층에 도착하면, 대행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주차하면서 확인증 받고 위로 올라가면 끝. 하이브리드 차량등은 50% 할인이 적용되니, 장기 주차장보다 편하고 빠르고 저렴함. 카드사와 제휴된 무료 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함.

- 여행자 보험 :

카페의 메뉴로 등록되어 있는 '마이뱅크'에서 카페 멤버분의 도움으로 10%할인 받아서, 부부 동반 3만얼마로 미리 결제.

여행 중, 휴대폰 침수, 케리어 파손으로 20만원 넘게 보상 받았으니 요즘 말로는 개이득?

- e Travel 예약 :

필리핀 여행을 위해 필수. 영문 사이트지만, 이 곳 카페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작성 가능. 몇 명이건 동반여행자도 작성이 가능하고, QR 코드를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출력해 놓으면 됨.

- 트레블 월렛 충전 :

현지에서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놓는 것인데, 사이트에서 카드 발급 신청을 하고(신청 즉시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 충전해 놓으면, 해당 국가에서 미리 충전해 놓은 금액만큼 현지 환율에 따라 카드 결제가 가능함. (이용 후 남은 금액은 현지에서건 국내 도착 후 이건, 다시 환불 가능함. 환전 수수료가 없어서 많이들 사용하는 듯...)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했던 매장은 그리 많지 않음.

2. 준비물

- 의류 :

부족한 옷은 현지에서 사면 되지 하는 생각에 많이 안챙겨갔던 걸 후회 합니다. 4박 5일 동안 알로나 비치를 매일 오가며 살펴봤지만,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매장에서도 반팔 티셔츠의 원단이나 디자인은 한참 부족합니다.

제 옷으로 하와이언 셔츠 2 구매, 아내 옷으로 드레스 1 구매.

- 필터 샤워 헤드 :

숙소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 확인 할 것. (사우스 팜 불가, BBC 가능, 몰리 리조트 가능) 필리핀 수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해서, 마실 물이나 양치에 필요한 물은 편의점, 마트에서 따로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하더군요.

샤워하는 물이 좀 불안하다면 미리 준비하세요.

- 상비약

소화제, 지사제 : 소화제는 '다제스' 추천. 지사제는 갤포스처럼 액상으로 된 약품 추천. 생각보다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꼭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근육 이완제 : 평소와 달리 많이 걷다보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종일 걷고 나면 잠들기 전에 드셔요.

두통약 : 음주가 과했던 피곤하건, 머리 아프다 싶으면... 타이레놀이 단일 성분 약이라 부작용이 적답니다.

모기 및 날벌레 기피제 : 제가 묵은 곳들은 숙소 내부인건 외부이건 별도로 뿌리지 않아도 잘 안물렸지만,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미리 준비하세요.

안티포그 스프레이 : 스노클링 장비(풀페이스 마스크 등), 다이빙 장비, 방수 촬영 케이스 등의 안쪽에 바르면 숨쉴때 체온으로 인해 생기는 습기를 방지해 줍니다. 가정용 세재나 기타 등등을 섞어서 수제로 자작하셔도 되고, 시판 제품을 사셔도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리 준비 해 가지 못한 걸 가장 후회 했던 물품.

밴드(반창고)와 연고 : 혹시라도 어디 부딫혀 다치고나 피가 날 경우를 대비.

- 기타

구명조끼 : 대부분의 리조트에서는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액티비티에서도 무상이거나 저렴하게 대여 가능합니다.. 굳이 미리 준비하지 않으셔도 될 듯...

스노클링 장비 : 숙소에서나 호핑 업체에서나 대부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저희 부부는 풀페이스 마스크 준비해 갔다가, 결국 호핑 업체의 스노클링 장비로 바꾸니 더 편하더군요. 무게야 얼마 안나가겠지만, 부피가 크니 가급적 안 싸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오리발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인천 공항 흡연실에서 어떤 여자분이 옆에 세워 놓으신 걸 보고 굳이 저거까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호핑을 다녀보니 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빙 하시려 가시는 분들에게는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To be continue...